노회 사무관?… “보이스피싱 주의” 긴급공지

예장 통합 경기노회, 홈페이지에 글 올려 주의 요청

예장 통합 경기노회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이스피싱범의 것으로 의심되는 명함 ©경기노회 홈페이지
예장 통합 경기노회(노회장 강흔성 목사)가 최근 노회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에 주의해달라”며 긴급공지를 게시했다.

노회 서기 정태준 목사는 이 공지에서 “경기노회 사무관이라고 사칭하는 자가 노회 목사님들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한 일이 두 건 있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 목사는 “귀교회가 어떤 사업에 선정 되었으니 교회를 방문하겠다” 등의 내용으로 이런 전화가 걸려올 수 있다고 예를 제시하기도 했다.

정 목사는 “아래 번호로 전화가 오면 조심하시기 바란다”며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으며, “다른 번호로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해다.

특히 해당 공지에는 한 명함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는데, 보이스피싱범으로 의심되는 자의 그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예장 통합총회 마크와 함께 예장 합동총회 마크도 들어가 있으며, 자신의 직책을 ‘사무관’으로 밝히고 있는데 노회에는 이런 직책이 없다.

정 목사는 교단 기관지인 한국기독공보에 “경기노회뿐 아니라 전국 노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노회장 강흔성 목사도 해당 기관지에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회 목회자를 사칭한 금품, 선교비 등의 지원 요구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