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여한 단체들은 감리교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 거센파도를이기는모래알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 감리회혁신포럼 등이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6.3 지방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참정권 박탈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감리회혁신포럼 사무총장 송상면 목사는 발언을 통해 “왜 투표지를 받지 못한 국민이 존재하나. 왜 그 의혹은 정확히 해소되지 않는가”라며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이 공정해 질 때까지, 그리고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계속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참정권은 결코 침해될 수 없다. 의혹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대표 이훈 목사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고 상징”이라며 “국민의 한 표가 존중받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의혹이 있다면 검증해야 하고 투명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분열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진실”이라고 밝혔다.
거센파도를이기는모래알연합 대표 박온순 목사는 “이 싸움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며 “우리의 선조들이 희생하며 물려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계속 존립하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시국선언문에서 이들은 최근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참정권 보장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인 것은 오직 하나다. 그것은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있는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 중단 사태로 신성한 참정권을 박탈당하고 헌법 제 1조에 명시한 국민주권주의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이곳 잠실 현장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국민 참정권 훼손을 규탄하는 민주항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와 수사기관에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을 통해 “국회는 6.3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선관위에 대한 국정조사, 공정성을 담보한 특검 구성 등을 통해 선거 시스템의 전면 개혁방안으로 현재 잠실에 모인 20~30대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은 공정하고 엄정하게 조사하여 부정선거로 밝혀진 책임있는 자들은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모두 그 자리에서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은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들을 매도하지 말고, 한 점 의혹없는 투명한 진상 조사에 국민적 통합의 길을 제시하라”고 했으며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이 아파하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라”고 했다.
특히 이들은 “120만 감리회 공동체를 대표하는 김정석 감독회장께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지난 2024년 12.3 계엄 선포 당시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계엄을 비난하는 입장을 발빠르게 대변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선거 의혹으로 인한 전 국민적 공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음을 보면서 공인으로서 지극히 편향적인 그의 행보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