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회장은 2일 동부연회 인제지방회(감리사 김종형) 교역자회의가 열린 남교교회(담임 김성완 목사)를 찾아 지방회 소속 교역자들과 교제하며 목회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김 감독회장이 지난해 6월부터 농어촌과 섬 지역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역하는 지방회를 순회 방문하며 격려하는 사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차례, 올해 경북서지방회와 양평지방회 방문에 이어 10번째 순회 방문이다.
그동안 김 감독회장은 동부연회와 삼남연회를 각각 세 차례씩 방문했으며, 중부연회·중앙연회·충청연회·호남연회를 각각 한 차례씩 찾았다. 방문 대상에는 옹진지방회와 대천서지방회, 한려지방회 등 섬 지역을 선교구역으로 둔 지방회도 포함됐다.
교회 수 17개로 전국에서도 가장 작은 단위에 속하는 인제지방회를 찾은 김 감독회장은 방문 취지를 설명하며 교역자들을 격려했다.
김 감독회장은 “지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 전파에 힘쓰는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목양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목회자 4대 안전망’ 정책과 은급비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연회 차원에서 미자립교회를 위한 특별부담금을 마련해 지원할 경우 감리교회의 연대주의를 실천하는 동시에 교역자 가정의 생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은급 정책과 관련해 “내년 입법의회에서 은급부담금 일부 상향과 기금 조성 노력이 성과를 거둔다면 젊은 교역자들에게도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감독회장은 “17개 교회라는 적은 규모와 넓은 지역으로 인해 목회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인제지방 교역자들과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형 감리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 지방회를 방문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감독회장 임기 동안 감리교회의 변화와 안정적인 부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교역자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교역자회의에는 인제지방회 소속 17개 교회 가운데 15개 교회의 교역자 부부가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김성완 목사가 ‘진짜로 큰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성완 목사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큰 사람은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섬김으로 평가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본받아 진정으로 큰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친 뒤 김종형 감리사의 사회로 교역자회의가 진행됐다. 회의 말미에 다시 강단에 선 김 감독회장은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적인 목회가 개체교회를 넘어 감리교회 전체를 바로 세워가는 일”이라며 “감리회 본부도 지방회 교역자들의 안정적인 목회와 교회 성장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감독회장은 준비한 선교비를 김종형 감리사에게 전달했으며, 교역자들과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