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하성, 제75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 엄기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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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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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성 제75차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예하성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가 18일 경기도 안양시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전국 각 지방회 총회원과 교역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교단 측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교회와 교단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말씀과 성령 중심의 교단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안보와 평화 정착,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신앙의 자유 수호 등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이단·사이비 사상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성경적 진리와 복음 수호를 다짐했다.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과 동성애 확산 등에 대해서도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무 오세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장 엄하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혼란하고 불안한 시대일수록 교회가 더욱 깨어 기도하며 말씀 위에 굳게 서야 한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교단이 시대적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목회 비전을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총회장 이인호 목사의 대표기도, 재무 최정식 목사의 성경봉독, 김은경 솔리스트의 찬양 후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 담임)가 ‘세월을 아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에베소서 5장 15~17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정녕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사람은 어떠한 핍박과 유혹과 곤란을 당해도 일편단심으로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간다”며 “세상 영광 다 준다고 해도 사이비 이단, 종교다원주의 단체와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라는 히브리서 2장 3절 말씀처럼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멸망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중성을 가지고 오락가락하고 아리송하게 처신하는 자는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이 참된 지혜이며 세월을 아끼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정영진 목사(부산지방회장)가 ‘우리나라를 위해’, 이인규 목사(시흥안산전임지방회장)가 ‘한국교회를 위해’, 선교위원장 심용재 목사가 ‘선교사를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축사 시간에는 박동호 목사(한국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와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명예회장)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엄하석 총회장은 제74차 총회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30년 근속 교역자 26명에게 근속패를 전달했다. 전국사모연합회를 섬긴 손선희 사모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예하성 제75차 신임 총회장 엄기설 목사 ©예하성

이어진 2부 총회에서는 각종 보고와 감사, 예산 심의 등 회무를 처리했으며, 교단 헌법 제84조와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에 따라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선거 결과 총회장에는 엄기설 목사, 부총회장에는 최정식 목사, 총무에는 김견수 목사, 서기에는 김진원 목사, 재무에는 문찬우 목사, 회계에는 조영란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엄기설 목사는 당선 인사에서 “우리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따라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직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총회는 제75차 총회 예산안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 인준, 교단 발전 관련 안건 등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교단 측은 “다음세대 부흥과 건강한 교회 성장, 복음전파와 선교 확장, AI·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목회 전략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교회 회복과 다음세대 신앙교육, 국내외 선교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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