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전경. 자녀장려금 정기신청 마감은 6월 1일로, 기한 후 신청 시 지급액의 5%가 삭감된다. ⓒ뉴시스
2026년 자녀장려금 정기신청 마감이 6월 1일로 다가왔다. 18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가구라면 자녀 1인당 최대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마감일을 단 하루만 넘겨도 지급액의 5%가 삭감된다. 신청 자격이 있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고 기한 안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자격 — 18세 미만 자녀, 가구 소득 7000만원 미만
자녀장려금은 2025년 귀속 소득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신청 기준은 두 가지다. 첫째, 2025년 12월 31일 기준 18세 미만 자녀(부양자녀)가 있어야 한다. 둘째, 가구원 전체의 연간 총소득이 7,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여기서 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단독가구(홀벌이)뿐 아니라 맞벌이 가구도 신청 가능하다. 단독가구는 총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는 4,0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는 7,000만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재산 요건도 있다. 2025년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소유한 재산 합계가 2억 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재산이 1억 7,000만원 이상 2억 4,000만원 미만이면 장려금이 50% 감액된다.
전문직 사업자(변호사·의사·세무사 등)는 소득이 기준 이하더라도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자녀장려금과 근로장려금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두 가지 모두 해당된다면 함께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 금액 — 자녀 1인당 최대 100만원
자녀장려금은 자녀 1명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가구 유형과 총소득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며,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이 받는 구조다. 자녀 수에 따라 지급 총액도 늘어난다. 자녀가 2명이면 최대 200만원, 3명이면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지급 예정액은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 로그인 후 '장려금 신청·결과 조회' 메뉴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이 안내 문자를 보낸 경우에는 문자에 표시된 예상 지급액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방법 — 홈택스·손택스·ARS·세무서
신청 방법은 네 가지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스마트폰 앱 손택스(국세청 모바일 홈택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앱을 열고 '장려금 신청' 메뉴를 누르면 소득·재산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져 있어 확인 후 클릭 몇 번으로 신청이 완료된다. PC에서는 홈택스(hometax.go.kr)에 로그인해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자동응답전화 ARS를 이용하면 된다. 1544-9944로 전화한 뒤 안내에 따라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세무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가까운 세무서 민원실을 찾아가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청서를 출력해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국세청이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한 경우 문자에 포함된 '간편 신청' 링크를 통해 바로 신청할 수도 있다. 안내 문자를 못 받았어도 자격 요건이 된다면 직접 홈택스나 세무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자격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기한 후 신청 — 6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5% 삭감
6월 1일 정기신청 마감을 놓쳤다면 기한 후 신청을 할 수 있다. 기한 후 신청 기간은 2026년 6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단, 기한 후 신청 시에는 산정된 자녀장려금의 5%가 삭감돼 95%만 지급된다. 단 몇 시간 차이로 마감을 넘겼다면 5%를 손해 보는 셈이므로, 가능하면 정기신청 기간인 6월 1일까지 신청을 마치는 것이 유리하다.
장려금은 심사 후 9월에 지급된다. 정기신청과 기한 후 신청 모두 심사를 거치며, 일부는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다. 안내 문자나 홈택스 메시지를 통해 추가 서류 요청을 확인하고 기한 내 제출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세청 안내 문자를 못 받았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네,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내 문자는 국세청이 파악한 자격 예상자에게 발송되지만, 문자를 받지 못했더라도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홈택스·손택스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세무서를 방문해 자격 여부를 확인하세요.
Q.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둘 다 받을 수 있나요?
네,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자녀장려금과 근로장려금은 별도 제도이며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동시에 신청·수령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신청 시 자동으로 두 가지 자격을 함께 확인해주므로, 신청서 작성 시 꼼꼼히 체크하세요.
Q. 이혼 후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8세 미만 자녀를 실제 부양하고 있다면, 이혼한 경우에도 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자녀를 중복으로 신청하는 경우(전 배우자도 신청)에는 심사 과정에서 부양 사실 확인이 이뤄집니다.
Q. 자녀가 3명이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자녀장려금은 자녀 수에 비례해 지급됩니다. 자녀가 3명이라면 최대 300만원(1인당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총소득과 재산 기준에 따라 실제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으며, 홈택스에서 미리 지급 예정액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정기신청 마감: 2026년 6월 1일 (기한 후 신청 시 5% 삭감)
· 자격: 18세 미만 자녀 + 가구 소득 7,000만원 미만 + 재산 2억 4천만원 미만
· 지급액: 자녀 1인당 최대 100만원 (자녀 수만큼 합산)
· 신청: 홈택스·손택스 앱·ARS 1544-9944·세무서 방문
· 지급 시기: 심사 후 2026년 9월 지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