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연합운동 공로자 및 협력 기관장 초청 오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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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설립 10주년 앞두고 마련… “공적 기능 및 대사회적 책임 강화 의지 다져”

한교총 ‘연합운동 공로자 감사 및 협력기관 기관장 초청 오찬’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한교총)이 11일 서울 광림교회에서 ‘연합운동 공로자 감사 및 협력기관 기관장 초청 오찬’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내년으로 다가온 한교총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 오던 ‘연합운동 공로자 감사 행사’와 ‘협력기관장 초청 행사’를 통합해 개최한 것이다. 이는 설립 10주년을 기점으로 연합기관의 공적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한국교회가 당면한 대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감당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한교총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교총 명예회장과 회원 교단에서 추천한 증경총회장, 주요 협력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연합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한국교회의 공적 사역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동대표회장 홍사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총무 김일엽 목사의 기도, 명예회장 류영모 목사의 설교,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의 환영 인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명예회장 김성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설교한 류영모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나누는 ‘성만찬적 존재’로서 자기희생과 헌신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약자들과 동행하셨던 예수님의 발걸음을 따라 연합기관이 공적 책임을 완수할 때 비로소 한국교회의 존재가치가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은 환영 인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역사는 항상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해 온 과정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그 역사적 흐름 속에서 연합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했다.

또한 “복음의 본질은 ‘섬김’이라는 그릇에 담겨 사회로 전달되어야 한다”며,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섬김이 오늘날 한국교회 성장의 토대가 된 것처럼, 내년 설립 10주년을 앞둔 한교총이 한국교회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공적 연합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대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제9회기 활동 보고와 참석자 간 교제와 기념 촬영이 진행됐으며, 윤문기 목사(나성 증경총회장)의 오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이번 통합 행사를 기점으로 교계 원로들의 지혜와 협력기관들의 전문성을 하나로 모아, 사회적 갈등 해소와 소외계층 돌봄 등 한국교회의 공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