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1부 예배와 찬양, 2부 특별기도회 순으로 이어졌으며, 남가주 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참여해 미국과 세계선교, 차세대, 북한, 전쟁 종식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1부 예배에서는 박은성 목사가 ‘온 열방이 그를 찾아 영광을 선포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후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이재환 선교사가 회개와 미국 지도자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셨고, 미국을 선택해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용하셨다”며 “그 가운데 한국도 사용하셨다는 것이 놀라운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지금 절대절명의 영적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약 1만5천 개의 교회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기도 인도를 부탁받고 가장 먼저 회개하게 됐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크리스천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얼마나 기도했는지 하나님 앞에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미국과 한국을 사용하실 줄 믿는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코리아 스타일로 뜨겁게 기도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또 김상현 목사(남가주주안에교회)는 대통령과 미국 연방정부를 위해 기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자기 자랑으로 바꾸지 않게 하여 달라. 법을 집행하는 자들에게 정직을 주시고, 공직자들에게 충성된 마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김종호 목사(연합선교교회)는 미국의 주요 현안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미국은 기초가 너무 좋은 나라”라며 “초기 아메리카 개척자들은 먼저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신앙 계승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면 부모들이 먼저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며 “이 땅 가운데 청교도 신앙이 회복되게 하여 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우리 안에도 영적 전쟁이 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 마음속 전쟁에서 먼저 승리해야 한다”며 “만왕의 왕 되신 주님의 능력으로 승리하기를 원한다. 끝까지 감당해야 할 사명은 선교”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순종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뜻을 이루실 것”이라며 “주님께서 맡기신 선교의 사명을 기억하며 계속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이어 대한민국과 차세대를 위한 기도를 했다.
한편 미국의 국가기도의 날은 1775년 대륙회의에서 처음 선포된 이후,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공식 연방 기념일로 제정됐다. 매년 5월 첫째 목요일로 지정된 이 날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민이 함께 기도와 회개로 나아가며 영적 회복을 구하는 날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