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한계를 돌파하라”… 기침,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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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2천여 명 참석한 가운데 AI 목회 세미나·기도집회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2026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침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 기침)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의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026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믿음의 한계를 돌파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약 20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예배에 앞서 ‘미래목회와 함께 하는 AI 활용 목회세미나’로 시작됐다. 강사로 나선 박군오 목사(침례교청년연구소 소장)는 AI 프롬프트를 활용한 목회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침례교 다음세대 현황을 담은 ‘백서 2026’을 발표했다.

박 목사는 “AI를 접목한 사역들이 날로 확장되면서 목회자들이 이에 대한 활용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 사역을 돕는 조력자이자 동역자로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세대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연결되지 않은 것”이라며 단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2026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 참석자들이 서로를 안아주고 있다. ©기침
개회예배는 박한성 목사(세종꿈의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대엽 목사(논산교회)가 기도하고 침례교 사모합창단이 특송했다. 설교는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교회)가 맡아 ‘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문이 되다’(수 7:1~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아이성 전투의 패배는 하나님의 뜻을 철저히 지켜야 함을 보여준다”며 “한국교회도 세속주의와 인본주의 속에 있지만 믿음의 한계를 돌파할 때 소망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교회)이 환영사를 전하고, 피영민 총장(한국침례신학대학교)이 축사했다. 최 총회장은 “2박 3일 동안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실업인선교회(대표 정학영 장로)는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600만 원을 후원했다.

기침 총회장 최인수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기침
첫날 저녁집회는 이길연 목사(새서울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재근 목사(세계로향하는교회)가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마 17:20~21)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개척 시절부터 교회 건축에 이르기까지 기도로 사역을 감당해 온 경험을 전하며, 심장마비로 쓰러진 성도가 회복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한 교회가 위기를 겪은 상황과 40일 금식기도 이후 부지를 마련한 과정을 간증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목회자가 붙들어야 할 것은 오직 기도와 금식”이라며 초대교회의 기도 영성 회복을 촉구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통성기도를 통해 각자의 사역지와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