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선지자적 사명 감당하는 인재 길러내야”

고난주간 맞아 제210회 연세조찬기도회 성료

제210회 연세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
제210회 연세조찬기도회가 최근 서울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영락교회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고난주간에 열린 이번 예배에는 동문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도했다.

예배는 김계원 동문의 전주에 이어 이명호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찬송 150장 ‘갈보리 산 위에’ 합창 후 박홍준 장로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박 장로는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부활의 소망을 붙들게 하시고, 연세 캠퍼스가 성령으로 충만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윤동섭 총장을 비롯한 학교 지도부와 미션스쿨의 사명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장병건 장로가 사사기 6장 7~10절을 봉독했으며, 영락교회 연세동문 찬양단이 특별찬양을 불렀다.

설교는 영락교회 담임 김운성 목사가 ‘선지자는 어디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이 시대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성경 속 선지자처럼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세대학교가 진리와 자유에 눈뜬 지도자, 곧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근본 원인을 깨닫게 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이 선지자의 역할”이라며 “하나님과의 연결 속에서 진리와 자유를 체득한 인재들이 배출될 때 사회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헌금 시간에는 안대현 동문의 찬양 속에 참석자들이 정성을 모았으며, 김재원 안수집사가 “드려진 헌금이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다음 세대를 세우는 밑거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진 합심기도에서는 △나라와 민족, 세계 평화를 위해 정소원 권사가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장세완 장로가 △국내 대학과 다음 세대를 위해 김성문 안수집사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교회의 회복, 대학의 사명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한원일 사무총장은 광고를 통해 이번 기도회가 창립 26주년을 맞았음을 알리고, 다음 제211회 기도회는 5월 연세의료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락교회 성도들의 특별헌금과 각 기관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윤동섭 총장과 손영종 교학부총장, 정용한 교목실장, 재단이사 피터 언더우드, 연세조찬기도회 김운성 회장과 임원진, 연세동문장로회 및 기독학부모회 관계자, 재학생과 군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찬송 460장 ‘뜻없이 무릎 꿇는’ 합창 후 이철신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촬영과 식탁 교제를 통해 교제의 시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