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성시화 비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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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2026 세계성시화 지도자 컨퍼런스’ 열려

2026 세계성시화 지도자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이천은광교회에서 ‘2026 세계성시화 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도시 복음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및 시군 성시화운동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한다는 목표 아래 지역 사회 변화와 복음 확산을 위한 협력과 실천을 다짐했다.

개회감사예배는 최영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이창호 장로의 대표기도와 최현민 목사의 성경봉독, 황샘 선교사의 특송에 이어 김상복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합심기도와 축도를 통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어진 사역 나눔 시간에는 대구, 춘천, 서산 등 각 지역 성시화운동 사례가 소개됐다. 지역 축제와 전도 사역, 공동체 중심의 복음 전파 활동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국내외 사역 보고와 함께 향후 국제대회 계획도 발표했다.

성시화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소그룹 중심 전도 전략, 결혼 만남 프로젝트, 지역 맞춤형 전도 사역, 다음세대 교육목회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저녁에 열린 ‘2026 세계성시화 경기도 예배’에는 약 1,500명이 참석해 찬양과 공연,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이수훈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의 시선을 강조하며,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교회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회 기간 중 발표된 ‘2026 선언문’에는 성시화운동의 방향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다짐이 담겼다.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복음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교회와 성도의 삶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생 문제 극복, 공명선거 참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세계 선교 확대 등 다양한 과제에도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

특히 기독교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공정한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 북한 억류 선교사들의 송환을 위한 기도, 복음과 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쌍손 선교’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 항목도 포함됐다.

대회장 오범열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둘째 날에는 새벽경건회와 특강, 다음세대 사역 소개 등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교회 교육과 청년·다음세대 사역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파송예배에서는 각 지역으로 돌아가 성시화 사역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장 오범열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성시화의 비전과 열정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각 지역에서 복음 전파와 섬김 사역을 통해 구체적인 열매를 맺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7년 세계성시화 전국대회는 인천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