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흥사연합회(IRA)가 주최하는 ‘제24차 아프리카 전도대성회’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르완다와 부룬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복음화 전략을 기존 집회 중심에서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기획됐다.
성회는 요한계시록 10장 10~11절을 주제로, 복음 재선포와 함께 구체적인 선교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주최 측은 8,000개 교회 개척과 10만 선교사 파송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향후 선교 전략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행사에는 르완다와 부룬디를 비롯해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와 한국, 미국 등에서 사역자들이 참여했다. 다국가 협력 형태로 운영된 이번 성회는 현지 교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연합 선교 플랫폼 성격을 띠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기독교 비즈니스 국제 컨퍼런스(ICCB)’도 열려 교회 사역과 경제, 리더십을 연계한 선교 모델이 함께 논의됐다.
“복음 선포, 실제 교회 개척과 제자 양육으로 이어져야”
이번 성회를 이끈 양준원 목사는 “이번 성회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실행의 출발점”이라며 “복음 선포가 실제 교회 개척과 제자 양육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시된 목표는 상징적 의미가 아니라 실제 추진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현지 교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선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목사는 또 “부흥이 감정적 반응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말씀과 기도, 선교 전략,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결합한 방식으로 성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에 대해서는 “그동안 세계 선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다시 동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참여와 협력을 강조했다.
현지 집회에는 수백 명의 성도와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예배와 기도에 함께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교회 간 협력 관계도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이번 성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교회를 기반으로 한 지속형 부흥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부흥사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전도대성회는 복음 확산을 위한 실행 플랫폼”이라며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되는 선교 운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