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 첫날 강사로 나선 김은호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DNA미니스트리 대표)는 시편 20장 1-9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은호 목사는 시편 20편을 중심으로 전해진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다고 짚어낸 뒤, 하나님을 “끊임없이 일하시는 분”으로 소개했다.
그는 “시편 20편의 배경인 사무엘하 10장의 상황을 바탕으로 한다. 암몬과 아람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다윗은 가장 먼저 군대를 정비하거나 전략을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예배했다. 또한 사무엘은 블레셋이 공격해 오는 순간에도 번제를 드렸고, 여호사밧은 찬양하는 자들을 군대 앞에 세웠다”면서 “영적 전쟁은 무기의 전쟁이 아니라 관계의 전쟁이다.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비로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은호 목사는 환난날에 필요한 두 번째 요소로 기도를 꼽았다. 그는 시편 20편에 등장하는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는 구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은 먼저 우리 안에 마음의 소원을 두시고 그 뜻을 이루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작은 상가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던 시절,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의 대안을 제시하는 교회가 되라”는 마음의 소원을 주셨다고 간증했다. 당시에는 교인들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21일 동안의 합심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배 장소를 열어 주셨고, 이후 다니엘기도회가 수많은 교회가 함께하는 기도운동으로 확장되었다고 은혜를 나눴다. “합심기도는 기하급수적인 능력이 있다”며, 혼자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역사를 이루신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전쟁의 승리 공식을 정리하면서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바로 삶 가운데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환난의 날에는 먼저 예배를 드리고,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담대히 일어나 도전해야 한다”면서, 먼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한 후,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신다는 설명으로 용기를 북돋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편 20편 7절을 다시 인용하며, 성도들이 자신의 성공이나 소유를 자랑하는 대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자고 권면했다.
이어 “우리의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문제 해결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데 있다”며 “환난의 날에 하나님께 부르짖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주일간 다양한 강사가 나서 말씀과 간증 그리고 아름다운 찬양이 풍성하게 넘쳤던 올해 다니엘기도회는 애틀랜타 지역 성도들을 다시 한번 연합된 기도로 하나되게 함으로, 애틀랜타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들리는 진정한 승리를 사모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