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몽골서 첫 커넥션스쿨 강사훈련… 현지 교회 선교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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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가 몽골에서 처음으로 커넥션스쿨 강사훈련을 실시하며 현지 교회의 선교적 자립과 성장을 지원했다.

CCC 해외선교부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소망플라자에서 ‘몽골 커넥션스쿨 강사훈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몽골 CCC 선교팀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 등 15명이 참여했다.

커넥션스쿨은 교회와 성도들이 일상 속에서 선교적 삶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훈련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 몽골 과정은 1년여 준비 끝에 진행됐으며, 교재와 강의 자료, 프레젠테이션 등을 모두 몽골어로 번역해 현지 상황에 맞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몽골 기독교의 흐름을 다루는 강의가 새롭게 포함됐다. 몽골 교회는 초기 경교 유입과 몽골 제국 시기를 거쳐 쇠퇴를 경험했지만, 1990년 민주화 이후 빠르게 성장해 현재 수만 명의 신자와 수백 개 교회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정 운영 방식에서도 양국의 협력이 눈에 띈다. 번역과 현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몽골 CCC가 맡고, 한국 측은 강사진의 이동과 체류를 지원하는 형태로 역할을 나눴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몽골 CCC 선교팀장 갈라 에르덴 간사가 커넥션스쿨 몽골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앞으로 현지에서 사역 재정을 마련하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사로 참여한 국제커넥션스쿨 관계자는 “몽골 교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선교 열정을 지니고 있다”며 “이제는 외부 의존을 넘어 스스로 방향을 세워야 할 시점에서 이번 훈련이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갈라 에르덴 간사 역시 “현지 교회에 꼭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몽골 교회 안에 선교적 비전을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커넥션스쿨은 몽골을 시작으로 사역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케냐에서 아프리카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한 강사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같은 달 한국어 과정도 온라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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