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의 대부가 증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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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실망에 머물고 있다면 성령으로 다시 회복을
영화 ‘1919유관순’과 ‘부흥’으로 대한민국을 깨우다
로케이션과 캐스팅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최선 박사

무당의 가정에서 태어나 조부와 부모의 가업을 이어야 하는 운명의 청년이 있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제사와 굿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 몸에 배여 있는 언어와 행동이 결국은 한 사람을 파멸의 길로 인도했다.

그는 무속인들과 가까이 지내며 사람들에게 그들을 소개해 주었고 인간문화재를 발굴하여 무당을 양산하는 데에 일조하였다. 무속인의 대부로서 귀신과 가까이 지냈던 가문 출신으로서 자연스럽게 영적인 죄에 방조하였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 길을 걷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였던 사람이 이제는 전국과 지구촌으로 다니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었다.

늦은 나이에 하나님을 만났으나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을 받았다. 사업의 부도로 도망간 강남금식기도원에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중에 하나님을 대면하였다. 그의 삶은 변화됐으나 가정은 영적싸움이 지속되었다. 매일 새벽 아이들의 방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중보기도를 하였다. 그러던 중 아빠의 눈물의 기도에 자녀들이 변화되었다.

목욕탕에서 부모의 무지로 하나님을 배격하고 아들에게 잘못된 영향을 주었던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우리 가정은 이제부터 오직 주님만을 섬기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밀알이 되는 멋진 가족들이 될 것을 선포하였다.

시간이 지나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었다. 서울에 있는 그에게 운동장에서 가슴에 공이 직타하여 숨이 멎어 응급실로 가고 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받았다. 하지만 혼잡한 도로사정 상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갈 수가 없었다.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도 밖에 없었다. 즉시 길바닥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회복의 역사를 이어가셨다.

그가 바로 독자들이 잘 알고 있는, ‘1919유관순’과 ‘부흥’이라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윤학렬 총감독이다. 특히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2019년에 개봉되었던 영화는 국민들에게 애국정신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흐르게 했던 작품이었다.

금년 초에 개봉된 영화 ‘부흥’은 지구촌에 불었던 기도의 불길을 담아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영혼사랑과 구원의 생명의 역사를 증거하는 작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관이 기도의 성소가 되어 관객들이 관람을 한 후에 30분 이상 통성기도로 성령의 불길을 체험하는 현장이 되었다.

19세기 말, 생명의 복음을 받았던 우리나라는 당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피폐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통상무역의 압박으로 나라가 위태로웠고 국내적으로는 당파싸움과 가난과 질병 그리고 가혹한 수탈로 인하여 국민들은 원망과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동서남북 어느 하나 온전한 것이 없었던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의 젊은 청년들을 한반도로 보내주셨다. 그들은 일류대학을 졸업 하였고 엘리트로 자신들의 나라에서는 얼마든지 안정과 경제적인 부를 누리고 살아 갈 수 있는 인재들이었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있었고 세계 곳곳에 불었던 부흥운동으로 오직 말씀을 듣고 선교에 목숨을 걸기로 결단한 젊은 청년들이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복음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

그는 미국 에즈베리대학교 케빈 브라운 총장, 빌리 그래함 목사의 동역자 로버트 콜만 박사, 일리노이주 시카고 무디신학교, 휫튼대학교, 캔자스, 오클라호마주 오랄로버츠대학교 전역과 영국 웨일스 몸머스셔주 토마스 선교사 파송 하노버교회, 인도 사튀스 쿠마르 목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등 수십 개국 부흥지역을 방문하였고 희생과 고난이 빚은 무릎의 기도와 부흥의 토양이 되도록 사역하였다.

부흥의 현지에서 목회자와 성도 90여명을 인터뷰했다. 취재 촬영은 15일 이상 되었으며 13시간 분량이나 되는 기록을 영상에 담았다. ‘부흥’ 영화는 상영이 아닌 예배의 모습으로 경건성과 믿음 그리고 확신을 주고 있다. 한 사람이 변하여 수십만 명이 구원을 받았으며 순교의 자리에서 세월이 지나 말 할 수 없는 생명을 살리는 구원이 일어났다.

중요한 것은 땅을 로케이션 하셨고 사람을 캐스팅하였으며 말씀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로 증명하신다.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부흥을 위해 일하신다는 것이다. 에덴동산을 주었고 아담과 하와를 주셨듯이 하나님은 구원의 현장을 주시고 그 자리에 당신을 캐스팅하여 변화 받게 하신다는 것이다. 21세기 살아 있는 현장, 당신이 서 있는 그곳부터 성령의 능력으로 강력한 역사에 주인공으로 쓰임을 받아 세계선교는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치고 낙심 중에 있다면,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는 자리로 나아가 다시 힘내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은 통성기도가 멈춘 이 시대에 깨어 있는 일꾼을 찾고 계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을 통하여 일하시기를 원하신다. 지금도 영혼구원의 사역을 위해 준비하고 계시며 환경과 사람을 붙여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영권, 인권, 물권, 체권 등 부족함 때문에 좌절과 실망에 머물러 있다면 다시 말씀과 성령으로 회복하여 영육이 건강한 삶과 사역이 되기를 소망한다.

최선(崔宣)박사
칼럼니스트
SBCM KOREA 대표
前) ALU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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