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재단은 지난해 미국 내 신학교들의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금 수혜 기관을 모집했으며, 이에 네 개 신학교가 공동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되었다.
이날 예배는 CPU 멀티룸에서 찬양팀의 인도와 CPU 김루빈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WMU 임성진 총장 개회 기도와 GMU 이병구 학장의 에베소서 4장 1–6절을 성경 봉독, GMU 이사장이자, 은혜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가 ‘연합의 영성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이 됩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CPU 이상명 총장은 그랜트 경과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해 네 학교가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해 온 과정을 소개하며, 협력 관계가 시작 당시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했음을 감사했다. ITS 이승현 총장은 비전 선포를 통해 네 학교의 연합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양성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각 학교의 주요 역할도 소개됐다. GMU는 CBTE(Competency-Based Theological Education)라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목회 현장에 맞춘 결과 중심의 유연한 커리큘럼을 설계하며, 프로젝트 주관 학교로서 릴리 재단과의 소통, 재정관리 및 보고, 행정 조율을 담당을 맡았으며 CPU는 학석사(BA/MDiv) 통합 속성 과정 구축을 통해 인재 수급을 활성화하고, 목회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중직 프로그램(MBA, 채플린, 의료보조원 등)을 운영하며, 컨소시엄 전체 활동을 릴리 재단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WMU는 온라인 교육 환경에 맞춘 영적 성장 도구와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개 학교 컨소시엄 기금을 관리하며, ITS는 다인종·다언어 학생을 위한 맞춤형 다국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WMU와 함께 컨소시엄 예산을 관리를 담당했다.
네 학교가 릴리 재단으로부터 받은 총 지원금은 미화 1천만 달러로, 이 가운데 700만 달러는 향후 5년간 프로그램 실행 비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네 학교가 내년 말까지 100만 달러를 모금할 경우 1대3 매칭 방식으로 300만 달러의 공동 기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릴리재단(Lilly Endowment Inc.)은 인디애나폴리스에 본부를 둔 민간 자선 재단으로, 1937년 J.K. Lilly Sr.와 그의 두 아들 Eli Lilly와 J.K. Lilly Jr.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재단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 발전, 교육, 종교 분야의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