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 이사장)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아미 네이비 컨트리 클럽(Army Navy Country Club)에서 열린 공동회의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와 ‘한국전 유엔참전용사 기념재단’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기 위해 서울에 한국전쟁 유엔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조성한다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한국 측은 서울에 조성될 기념공원의 부지 선정 문제와 정부와의 협의 진행 상황, 국민 모금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에 미국 측 재단은 한국에 건립될 기념공원 사업을 지원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1950년 동양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국과 15개 참전국 청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이 사업이 시작됐다”며 “추모공원 조성을 통해 한미 양국과 참전국 간 우호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기념공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협정서에는 이영훈 이사장과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영훈 이사장을 비롯해 고영용 사무국장, 최윤범 이사(고려아연 회장), 김덕상 이사(사토리우스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존 틸럴리 이사장과 박선근 회장, 미키 시글 사무국장, 레리 엘리스 이사, 릭딘 이사, 토마스 후바드 이사, 김재이 이사, 최모세 이사, 폴 김 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한국 측은 오는 6월 2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미우호 평화음악회’를 소개하고 미국 측 인사들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