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6년 만에 필리핀 해외봉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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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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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원대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사회봉사지원센터가 학부생 중심의 해외봉사단을 꾸려 필리핀 팜팡가주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됐다.

봉사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팜팡가주 포락(Porac)에 위치한 네버랜드 크리스천스쿨을 중심으로 교육 봉사와 공간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네버랜드 크리스천스쿨은 14년 전 조유환 선교사가 설립한 학교로, 개교 당시 학생 4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20명 규모로 성장했다.

해외봉사단은 이 학교 8개 반, 15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과 미술 등 예체능 수업을 운영했다. 영어교육학과, 미술교육학과, 신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역량을 살린 맞춤형 수업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교 외부 체육시설 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노후화된 외벽에는 페인트칠을 하는 등 시설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봉사단은 학교 인근 아이타(Aeta) 산족 마을 2곳을 찾아 주민 초청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마을마다 어른과 아이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사를 함께 나누고, 페이스 페인팅과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현장에서 발휘하며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을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는 과정이었다”며 “네버랜드 크리스천스쿨 교육 봉사와 아이타 산족 마을 지원 활동을 통해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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