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영성 겸비한 지도자 되길”… 서울신대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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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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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신대 성결인의 집서 열려
학위수여식 모습. ©노형구 기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 이하 서울신대)는 12일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졸업생들을 세상으로 파송했다. 1부는 졸업예배로, 2부는 학위수여식으로 진행됐다.

1부 졸업예배에서 이사장 한기채 목사는 ‘갈렙 이펙트’를 주제로 설교했다. 한 목사는 “사건을 바꿀 수는 없어도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태도는 사실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은 사건과 함께 그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는 책”이라며 “시험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것을 자산으로 만들고, 불행을 견뎌 삶의 보석으로 빚어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현실을 해석하고 도전하며 응전하는 기독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2부 학위수여식에서 총장 황덕형 박사는 졸업생들에게 영적 지도자의 소명을 당부했다. 황 총장은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숨결인 영혼을 대신할 수 없고, 무제한적 정보가 사랑과 인격을 대체할 수 없다”며 “사랑과 영성을 겸비한 지도자가 될 때 이 시대를 창의적으로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때 홍해가 갈라졌던 것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며 “기도의 응답이 더디더라도 인내하라. 인내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신학과 김예찬 학생은 “이 학교에서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성찰을 배웠다”며 “우리를 세상으로 숨기는 것이 아니라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준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교직원들의 신앙과 책임 있는 삶이 우리의 졸업장을 완성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297명, 대학원 172명 등 총 469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부에서는 신학과 46명, 사회복지학과 39명, 보육학과 3명, 아동보육학과 35명, 교회음악과 19명, 실용음악과 21명이 각각 졸업했다. 어문 및 글로벌 계열에서는 중국어과 3명, 중국언어문화콘텐츠학과 14명, 일본어과 6명, 일본어문화콘텐츠학과 10명, 영어과 4명이 학위를 받았다. 또한 컴퓨터공학과 8명, 글로벌경영학과 9명, 관광경영학과 17명이 배출됐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총 172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일반대학원에서는 신학과(Ph.D.) 1명, 신학과(Th.M. 설교) 11명, 신학과(Th.M. 교회성장) 11명, 신학과(M.A. 교회성장) 1명, 글로벌경영융합대학원(M.A.) 5명, 성서대학원(Th.M. 성서신학) 8명이 각각 학위를 받았다.

상담대학원에서는 상담심리학과(M.A.C.P.) 19명과 상담심리학과(Th.M.) 3명이 배출됐다. 신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에서는 Th.M. 4명, M.T.S. 2명이 졸업했으며, 신학대학원(M.Div.) 과정에서는 I·II·III 및 명예수료자를 포함해 85명이 학위를 받았다. 아울러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서는 Th.D. 2명과 Psy.D.(상담심리) 1명이 각각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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