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 민족을 그리스도께로”… 민족복음화 제7차 정책회의

교단/단체
기독교기관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2027 대성회 위한 실행 계획 확정

민족복음화운동본부‘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위원회 제7차 정책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5일 서울 성복교회 아가페홀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위원회 제7차 정책회의’를 열고, 대한민국과 8천만 민족의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평양대부흥 120주년과 1977년 민족복음화성회 50주년을 맞는 2027년 대성회를 앞두고 전국적 영적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1부 예배와 2부 정책회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상임준비위원장 신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기도운동본부장 장요한 목사의 기도, 상임대회장 김병호 목사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김 목사는 빌립보서 3장 7~8절을 본문으로 ‘고상한 지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 것처럼, 한국교회가 세속적 가치를 내려놓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고상함을 회복할 때 진정한 민족 복음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총재 이태희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민족의 화합과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이어 열린 2부 정책회의는 이태희 총재의 진행으로 대성회 준비를 위한 실무 안건들이 집중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전국 지역대표 확정 및 미조직 지역 추천, 전국 지역대표 본부장 및 임원 워크숍 개최, 재정 및 후원 방안 마련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릴 워크숍을 통해 광역시·도 및 시·군·구 단위 조직력을 강화하고, 순서지 제작과 강사 섭외 등 구체적 실행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전국 단위 발대식과 릴레이 집회를 통해 복음화 운동을 본격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무총장 김익배 목사는 이날 광고를 통해 여성운동본부 발대식(2월 23일, 여주 예명교회), 광주·전남본부 발대식(2월 24일, 문흥제일교회), 경기 파주 지역본부 발대식(3월 3일, 파주영광교회), 경기 부천 지역본부 발대식(3월 5일, 주예수이름교회) 등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측은 “이번 7차 정책회의를 기점으로 전국 조직망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2027년 대성회가 대한민국 전역에 다시 한번 회개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변곡점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희 총재 “다시 전도·성령·회개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인 이태희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번 정책회의를 이끈 총재 이태희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2027년 대성회를 준비하는 목적을 ‘본질로의 회귀’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 목사와의 일문일답.

Q. 2027년 대성회가 갖는 역사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1977년 민족복음화성회는 한국교회 폭발적 성장의 기폭제였습니다. 그로부터 50년이 흐른 지금, 한국교회는 다시 한번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2027년 성회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멈춰버린 복음화의 엔진을 다시 가동하는 ‘제2의 성령 운동’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Q. 이번 정책회의에서 특히 강조하신 ‘3대 핵심 가치’가 있다면?

“첫째는 회개입니다. 우리가 먼저 무릎 꿇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성령입니다. 사람의 기교가 아닌 성령의 강력한 임재만이 영혼을 깨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전도입니다. 회개하고 성령을 받았다면 자연스럽게 입술을 열어 예수를 전해야 합니다. 이번 대성회는 이 ‘회개-성령-전도’의 순환을 복원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전국 지역본부 발대식을 앞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복음화 운동은 중앙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광주, 부천, 파주 등 각 지역의 실핏줄이 살아나야 민족 전체가 삽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잠자는 영성을 깨우고, 8천만 민족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