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경북서지방회 교역자들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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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지난해 6월 시작한 지방회 순회… 올해 들어 8회째

김정석 감독회장이 삼남연회 경북서지방회 교역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이 경북서지방회 교역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김 감독회장은 2일 삼남연회 경북서지방회(감리사 이호일) 교역자회의가 열린 어모교회(담임 김동규 목사)를 방문해 교역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삼남연회 박준선 감독과 김영민 총무도 함께해 교역자들을 위로했다.

김 감독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농어촌과 섬지역 등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목회하는 지방회를 찾아 교역자 격려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어렵고 연약한 지방회를 찾아 동역자들을 격려하고, 감리교회의 연대주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해 왔다.

지난해에는 6월 삼남연회 진주지방회를 시작으로 7월 동부연회 영월지방회와 호남연회 전남동지방회, 8월 동부연회 태백지방회, 9월 삼남연회 한려지방회, 10월 중부연회 옹진지방회, 11월 충청연회 대천서지방회까지 모두 7차례 지방회를 방문했다. 연회별로는 동부연회와 삼남연회를 각각 두 차례, 중부·충청·호남연회를 각각 한 차례씩 찾았다.

이날 예배는 김동규 목사가 인도했으며, ‘강도 만난 사마리아인’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어려운 순간에도 친구처럼 곁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목회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넘치기를 기원했다.

예배 후 인사말에서 김 감독회장은 거창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인연을 소개한 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리교회 선교를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교역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목회를 실질적으로 돕는 감리회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남연회 경북서지방회 교역자회의가 진행되고있다. ©기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목회자 4대 사회안전망’ 구상도 설명했다. 김 감독회장은 의료·교육·생활·경제 분야로 세분화해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 목회자, 해외 선교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선교네트워크가 이미 출범해 활동 중이며, 교육 분야는 웨일즈국제학교 등 대안학교와의 연대를 통해 자녀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활 안정을 위해 도시와 농촌교회 간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경제 분야에서는 연회 차원의 생활비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연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 감독회장은 “몸이 멀리 있다고 마음까지 멀어져서는 안 된다”며 “감리회본부가 최선을 다할 테니 가까이 있다는 마음으로 본부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타 교단 내 일부 이단 언급과 관련해 주의를 요청했다며, 감리교회가 ‘건전한 복음주의’ 교단이라는 자부심으로 목회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선 삼남연회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경북서지방회를 찾아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된 8차례 지방회 방문 가운데 삼남연회가 세 차례 포함된 데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며 감독회장의 사역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김 감독회장은 격려의 뜻을 담은 선교비를 이호일 감리사에게 전달한 뒤 교역자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후에는 김천구미역 인근 식당에서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한 교역자들은 “감독회장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회장은 헤어지기에 앞서 “힘들고 어려운 지역에서 교회를 지켜가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늘 풍성하기를 기도한다”며 교역자들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