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누가회는 한국교회연합과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의 회원 단체로, 예장 합동·통합 등 국내 여러 교단과 협력하고 있으며 몽골기독의료선교연합, 인도복음주의연맹 등 해외 단체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제 의료선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힐링핸즈 의료선교는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약 1,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의료선교는 UN이 대표적 빈민촌 지역으로 분류한 불라칸 판디 지역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파견된 봉사자 33명과 필리핀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의료선교 개막식은 17일 카카롱바타 바랑가이에서 열렸으며, 한국에서 파송된 이성광 목사(예장 통합)의 기도로 시작됐다. 판디시 부시장과 카카롱바타 바랑가이의 Mercado Estrella 대표가 축사를 전했으며, 이후 성누가회 힐링핸즈와 카카롱바타 바랑가이 간의 협력 MOU가 체결됐다.
신명섭 성누가회 대표는 인사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이곳을 찾았으며, 주민 여러분을 형제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판디 지역 주민들은 경제적 사정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성누가회 관계자는 “간단한 검진과 건강 교육만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양 불균형 문제를 고려해 비타민을 제공하는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신명섭 대표는 “수년간 판디 지역을 방문해 의료선교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누가회 힐링핸즈 팀은 통합교단 소속 해피처치(Happy Church)와 협력해 빈민촌 가정을 방문하고, 시멘트 바닥 위에 장판을 설치하는 주거 환경 개선 활동과 함께 가정을 위한 기도와 복음 전파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