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부천교회(담임 최선 목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2026 은혜와 축복 신년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성회는 “새해의 출발점에서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는 길을 믿음으로 걷는 성도들의 결단”을 주제로 마련됐다고 한다. 교회 측은 2026년을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여는 해’로 선포하며,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년 메시지의 중심에 두고 있다.
강사로 나서는 류관열 목사는 성회 첫째 날과 둘째 날 저녁 집회에서 에스겔 47장 6~12절 말씀을 본문으로 각각 ‘그물치는 은혜와 축복’, ‘회복되는 은혜와 축복’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세계로부천교회는 이번 성회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때와 방법, 그리고 축복을 신뢰하며 기도와 말씀 위에 삶을 다시 세워가는 신앙의 전환점을 맞이하길 기대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주께서 앞서 가시는 새해의 길을 다시 일어나는 마음과 다시 불붙는 소망으로 걷기를 소망한다”며 “은혜로 시작해 축복으로 완성되는 한 해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신년 메시지는 교단 차원의 영성 사역으로도 이어진다. 최선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새해를 맞아 개최하는 ‘목회자 영성대회’ 강사로 초청돼, 현장 목회자의 시선에서 영성 회복과 생명 사역의 방향을 나눌 예정이다.
백석총회는 오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목회자 영성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기념해 총회와 대학이 공동으로 준비하는 연합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약 1,2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대회 둘째 날인 1월 6일 오전 11시, 백석대학교에서 진행되는 강의 세션에서 ‘목회자의 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지나 소명을 받고 달려온 40년 목회 여정을 조명하며, 20년 이상 작가로 활동하며 종이책과 전자책 50권 이상을 출판한 사역 경험과 함께 방송, 상담, 선교 등의 과정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백석총회 목회자 영성대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중심으로 AI 시대 목회의 변화, 다음 세대를 위한 영성 회복, 현장 목회 사례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