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 측에 따르면 김용기 신임 대표는 할렐루야선교교회(구 체육인교회)를 통해 선교적 삶의 기초를 세웠으며, 1993년부터 GMP 알바니아 선교팀으로 파송돼 발칸 유럽의 이슬람국가에서 32년간 태권도를 통해 교회개척, 선교적 교회운동, 지도자 양성에 헌신해 왔다. 또한 최근까지 보스니아 선교의 동원가로 현지 교회지도자들과 활동하며 발칸유럽 내 복음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한다.
세계스포츠선교회는 1976년 10월, 이광훈 목사의 스포츠선교 비전에 헌신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지역교회 부흥을 도모하고자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축구 구단인 할렐루야 축구단과 할렐루야 태권도선교단 창립의 모판이 됐다. 또한 태능선수촌과 상무팀, 한국체육대학교 등 다양한 체육선교 현장에서 팀 사역을 펼쳐왔다.
더불어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90 베이징 아시안게임, 2002 월드컵 대회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선교적 방향을 주도하며 한국교회 스포츠선교의 토대를 확립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스포츠를 통한 복음 확장은 더 이상 보조적 선교가 아니라 미래세대를 향한 핵심적 선교 전략”이라며, “세계스포츠선교회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현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다시 도약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스포츠선교회는 향후 △스포츠 선교사의 파송과 특화된 멤버케어 서비스 △다음세대 리더 발굴 및 스포츠선교사 양성 △국내·해외 스포츠 선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제 스포츠 이벤트 사역 확대 △선교 콘텐츠 표준화 및 디지털 사역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