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리벳대학교(설립자 장재형 목사) 메인 캠퍼스가 장기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인 ‘항공 지형 비행 측량(드론 기반)’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측량은 리버사이드 카운티(Riverside County)가 계획 중인 제2 진입로(추가 출입로) 조사·측량을 위해 요구한 필수 절차로, 향후 인허가 및 기술 검토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에즈라 바르토빅(P. Ezra Bartovic) 목사와 캠퍼스 자문 건축가가 함께한 현장 답사로 시작됐다. 현장 검토 이후 지형 측량 팀은 장비를 배치하고 드론을 운용해, 공학·건축 계획 수립에 필요한 세부 고도 정보와 지표 데이터를 정밀 수집했다.

수집된 항공 데이터는 캠퍼스 배치도(Plot Plan) 최종 확정에 반영된다. 완성된 배치도는 향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제출할 기술 검토 서류 일체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비행 측량은 특히 부지 동쪽 구역에 집중해 진행됐다. 해당 구역은 향후 소방당국의 비상 접근성을 강화하고, 캠퍼스의 추가 입·출구 역할을 수행할 제2 진입로 건설이 계획된 곳이다.

업데이트되는 배치도에는 도로의 폭, 경사도, 정렬 방식(선형) 등 주요 설계 요소가 구체적으로 담겨,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안전·접근성 기준을 충족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계획안은 다음 주 중 완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카운티에 공식 제출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항공 측량 완료는 올리벳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장기 비전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동시에, 지역 인프라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개발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