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분당우리교회, 위기가정 돕는 민‧교회 협력 강화

5년간 203가정 지원 성과… 긴급대응 플랫폼 결합해 지원 확장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좌)와 분당우리교회 김윤섭 목사(우) ©분당우리교회

이랜드복지재단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우리교회가 지난 13일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에서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2021년 첫 협약 체결 이후 5년 동안 공공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총 203가정에 4억 1천만 원 규모의 긴급지원을 연계해 왔다. 올해 다시 협약을 체결한 것은 그동안의 공동 대응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정교화하기 위한 취지다.

분당우리교회는 매년 약 4억 5천만 원의 자체 재정으로 '긴급구호뱅크'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센터 등 5개 거점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위기가정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이랜드복지재단의 긴급구호 플랫폼 'SOS위고'와 연계되면서 지원 접근성과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

SOS위고는 상황에 따라 생계·주거·의료·자립지원비 등을 신속히 배정하는 민간형 긴급지원 시스템이다. 추천 접수 후 현장 실사와 지원 확정까지 3일 이내 처리, 긴급 물품은 24시간 내 전달하는 등 기민한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도움을 받은 가정 가운데 94%가 일상 회복 단계로 이어진 실제 사례는 현장 중심 지원의 효과성을 입증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분당우리교회는 지역의 급박한 필요에 가장 먼저 반응해주는 든든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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