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시와 찬미의 밤에서 프랑스어로 찬양하는 모습 ©군포제일교회 제공
이날 행사는 저녁예배 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 교구별 시 낭송, 중창,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앞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권태진 담임목사는 '성령을 받으라'(요 16:8-14)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령을 받으면 죄와 의, 심판을 깨달아 분별력이 생긴다"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시 속에 담긴 신앙의 교훈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이 시간이 큰 은혜가 되길 바란다"며 "성령께서 찬양하는 모든 이들을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제24회 시와 찬미의 밤에서 학생, 청년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제일교회 제공
교회학교와 어린이찬양단 '홀리엔젤스'는 수어 찬양과 워십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고, 엘리야 교구는 영어, 여호수아·엘리사 교구는 프랑스어, 사랑·믿음 교구는 일본어, 요셉(청년부)·다윗(학생부) 교구는 스와힐리어로 찬양해 풍성한 문화적 감동을 전했다.
특히 성도들은 시인이자 작사가로도 활동하는 권태진 목사가 직접 지은 시와 작사한 찬송을 낭송·합창하며 깊은 영성과 감동을 나눴다. 이를 통해 전도와 기도에 더욱 힘쓸 것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제24회 시와 찬미의 밤 기념 촬영 모습 ©군포제일교회 제공
군포제일교회의 '시와 찬미의 밤'은 1995년 추수감사절 처음 개최된 이후 24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으로, 교회학교·중고등부·청년부 등 다음 세대가 함께 참여해 기독교 문화 확산과 영성 함양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