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인 ETSC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와 부회장 김영구 장로를 비롯해 이집트 장로교단 총회장 고하르 한나(Gohar Hanna) 목사와 사무총장 레팟 파시(Refat Fathy) 목사가 참석했다.
한장총과 이집트 장로교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호교류와 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샬롬부흥 세미나’를 이집트 현지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집트 교회의 부흥을 돕기로 했다. 이집트 장로교단은 권순웅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던 지난 2023년 7월 예장 합동총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협약식에 이어 10월 30일과 31일 1박 2일간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 ETSC에서 이집트 장로교단 산하 목회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샬롬부흥 세미나’를 실시했다.
권순웅 목사는 “1854년 설립된 이집트 장로교단은 중동지역에서 흔치 않게 정부가 공인한 교단으로서 산하 8개 노회, 25개 학교, 450개 교회가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선교사 비자문제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집트 장로교단은 신학적 정체성을 가지고 목회자 재교육과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이번 이집트 방문 기간 중 지난 10월 26일 주일에는 이집트 장로교단 증경총회장인 라디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알렉산드리아 아타라인교회를 방문해 ‘불안한 세상 넘어 복음의 소망’(골 1:13~23)이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한편 한장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봉담중앙교회)를 추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