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콕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 ‘2025 평택시 청소년진로박람회 꿈날’에 참여해, 청소년 대상 체험형 마약예방 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답콕
이번 부스에서는 △마약예방 O/X 퀴즈 △마약예방 룰렛판 돌리기 게임 △실제 마약검출 시약 체험 △중독 재활 중인 청년들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쓰기 △청소년 대상 마약류 인식 실태조사 등이 진행됐으며, 강의 중심이 아닌 참여형·놀이형 예방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다양성과 미래 변화에 대비해서 이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고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현장에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연결돼서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대학생이 직접 청소년과 눈높이를 맞추며 마약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이 이 활동의 핵심 가치다. 평택과 같은 지역 사회에서 이런 실천형 교육이 꾸준히 이어질 때, 우리 세대 안에서부터 마약 문제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평택 청소년 시민은 “재미있는 게임처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나와 내 친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마약에 노출될 수 있다’는 걸 깊게 깨닫게 되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진짜 생각을 바꾸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균관대학교 Mussagy Nassirah Airon(생명의료공학과, 24학번) 외국인 유학생 답콕 대표는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니라 재미있게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마약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는 청소년들의 반응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