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교 찬양제 성황리에 열려

4개 대학 6팀 참여… 권순웅 대표회장 “찬양,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자 교회의 희망”
제14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교 찬양제가 진행되고 있다. ©한장총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가 16일 서울 충현교회에서 ‘제14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교 찬양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찬양제에는 백석대, 백석대신대원, 서울장신대, 안양대, 총신대 등 5개 대학 6개 팀이 참여했으며, 합신목사찬양단인 카리스남성중창단과 색소폰 심상종 교수, CCM 가수 김영은 자매, 충현교회 중창팀 미드바르가 특별공연을 펼쳤다.

찬양제에 앞서 열린 1부 개회예배에선 준비위원장 박용규 목사의 사회로 재정위원장 김재선 장로의 기도와 안양대학교 노하송 전도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상임회장 이선 목사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예장 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2부 찬양제에선 김명준 목사와 정성엽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대회사와 개회선언을 했으며 총신대 박성규 총장이 격려사를 전했고 곧바로 6개 팀의 찬양제가 이어졌다.

한장총 권순웅 대표회장(가운데)과 이선 상임회장(맨 오른쪽)이 기념패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장총

총신대 아하브콰이어 중창단의 ‘그가’ 찬양을 시작으로 백석대신학대학원 카르디아 중창단의 ‘원해’, 서울장신대학교 뉴데이 중창단의 ‘새로운 세계’, 안양대학교 상투스찬양대의 ‘보라 너희는 두려워 말로’, 총신대 남성합창단의 ‘승리하신 주 찬양’, 백석대합창단의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이 공연됐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찬양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도구이며, 이 시대에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젊은 주의 종들이 함께 모여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높이는 것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증거”라면서 “한장총은 이러한 신학대학들의 연합과 찬양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고 예배가 살아나며,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향해 나아오는 부흥의 불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상임회장 이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은 찬송의 능력을 여러 장면에서 보여주는데, 찬송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이끌어내는 신앙의 강력한 힘”이라며 “찬송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그분의 임재를 모시는 통로이며, 믿음의 사람에게는 은혜와 평안을 안겨주는 귀한 신앙의 표현이기에, 오늘 이 시간 찬송을 드리는 모든 성도들은 마음과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찬양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교 찬양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장총

찬양제에 이어 특별공연이 있은 후에는 전체가 나와 백석대 지휘자인 최경열 교수의 지휘 아래 연합찬양으로 ‘여기에 모인 우리’를 다같이 찬양한 후 권순웅 대표회장과 이선 상임회장이 참가팀들에게 기념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서기 장인호 목사의 알림과 예장 호헌 총회장 안상운 목사의 폐회기도 후 참가팀과 순서자 모두가 나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