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경기남·강원지역총연합회(회장 한삼섭 목사)가 최근 이틀간 웰리힐리리조트 대연회장과 횡성군민체육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자 세미나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역자들의 영성과 사명을 새롭게 다지고,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군자대현교회 전도사들의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준비위원장 윤노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부회장 이희수 목사가 대표기도를, 재무 김병태 목사가 성경봉독을 맡았으며, 총회장 정동균 목사가 ‘목회자의 자기관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총회장은 “목회자는 먼저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회계 명광현 목사의 헌금기도에 이어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영상축사, 부총회장 엄진용 목사와 교단 총무 강인선 목사의 축사, 그리고 연합회장 한삼섭 목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연합회 총무 정찬수 목사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오황동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어진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뉴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석금 목사가 ‘AI시대, 목회전략’을 주제로 강의하며, 급변하는 시대 속 목회의 새로운 방향과 소통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 원로 박조준 목사(93)가 ‘우리는 주님의 심부름꾼’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심부름꾼”이라고 역설했다.
저녁에는 국내 유일의 성악 전문 크로스오버 그룹 ‘튀김소보체’가 출연한 힐링음악회가 열렸다.
이튿날에는 횡성군민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교역자(사모) 체육대회가 열렸다. 준비위원장 김유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체육친교국 서기 황윤택 목사의 기도, 연합회장 한삼섭 목사의 인사말, 전년도 우승팀 안산시흥지방회장 이석호 목사의 선수선서, 부총회장 손문수 목사의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체육대회는 레크리에이션, 계주, 여성축구 승부차기, 족구, 배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졌다.
폐회식은 진행위원장 정찬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부총회장 박형준 목사의 기도, 체육친교국장 고광석 목사의 성적 발표, 한삼섭 회장의 시상식 및 경품추첨, 그리고 송한영 증경총회장의 마침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들은 “모든 순서가 가슴 벅찬 은혜와 도전, 그리고 감동이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AI시대에 하나님께 부름 받은 목회자로서 사명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