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기독인회, 장동혁 대표 등 취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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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목사 설교… 회장 윤상현 의원 “정치보다 믿음 우선시해야”
국민의힘 기독인회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기도실에서 9월 조찬예배 겸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국민의힘 기독인회(회장 윤상현 의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기도실에서 9월 조찬예배 겸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조은희 의원이 인도한 1부 예배에선 조정훈 의원이 대표기도를 드렸고, 신재경 당협위원장(인천남동구을)의 성경봉독과 온누리교회 찬양단의 특송 후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눅 13:31~3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재훈 목사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도하자. 어느 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올바른 분별력을 갖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시대의 변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의원·김정희 국민의힘 기독인회 부회장(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상임대표)이 인도한 합심기도, 온누리교회 룩스챔버의 헌금찬송 및 이재훈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에서 환영사를 전한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 윤상현 의원은 “1948년 제헌의회는 이승만 의장의 말씀과 이윤영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이 있음에도 우리 여야 기독인들조차 믿음보다 정치를 우선시했다. 국민의힘 기독인들만큼은 누구보다 정치보다 믿음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인사말을 전한 장동혁 당대표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당대표라는 소명을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다”며 “그 소명을 따라서 갈 때 낙심하거나 지치지 않도록 여러분들께서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늘 정치인으로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는 구절을 생각하며 살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기도하며 따라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