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13명, 인재지원 27명, 어울림 14명 등 56명
교계언론에 수여하는 ‘기독언론문화상’ 6명도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기독교 문화예술인재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 각 부문에서 활약하고 인재들을 발굴 및 응원하기 위해 매년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분중문화상’은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없애고, 개인만 추천받아 시상하기로 했다. 이번 제3회 수상자는 문화예술분야에서 56명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으로 교계언론에 수여되는 ‘기독언론문화상’ 수상자는 6명이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총 상금은 4억2,100만 원(분중언론문화상 수상자 상금 등 4,500만 원은 별도)이다. 언론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중언론문화상’은 10월 중 공모와 심사를 거쳐 중앙언론 기자 15명을 선정해 오는 11월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상윤 씨는 “언제나 상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이 상은 특히 그런 것 같다”며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제 믿음을 돌아보게 됐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인재상은 30여년간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 250여 편에서 시각효과 작업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다지고자 노력해온 장성호 감독이 선정됐다. 장 감독은 최근 예수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해외 120개 국에서 상영하게 된다. 상금은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 밖에 우수인재상 13명(상금 각 1천만 원), 인재지원상 27명(상금 각 5백만 원), 어울림상 14명(상금 각 5백만 원), 기독언론문화상 6명이 수상했다.
재단 이사장인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담임)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분당중앙교회의 표어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다. 교회가 역사와 사회 속에서 기여하고 공헌하기 위함이다. 그 방법으로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 등의 사역을 해 왔다”고 했다.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분당중앙교회가 출연한 재산으로 3회째 시행되고 있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이 인류애실천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