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애연 등 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지금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영장실질심사라는 충격적인 사법 폭거 앞에 서 있다”며 “이는 단순한 법 집행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정치보복적 폭거요, 사법 쿠데타”라고 했다.
이들은 “손현보 목사가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것은 국민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과잉 법 집행”이라며 “법은 국민을 보호하는 울타리여야 하지만, 지금의 선거법 집행은 특정 인물을 겨냥해 징벌하는 흉기로 악용되고 있다. 법치주의는 이미 무너졌고, 권력의 입맛에 맞춘 정치치안국가로 전락하고 있다”고 했다.
단체들은 “손현보 목사는 한국교회와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목회자”라며 “그를 겨냥한 구속 시도는 단순히 개인에 대한 처벌이 아니다. 그것은 한국교회의 입을 막고, 정의의 외침을 꺾으려는 정치적 술수요 음모”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경찰, 검찰, 법원의 사법 폭거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순교자적 정신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손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할 것을 촉구한 이들은 “검찰과 경찰이 지금 당장 불의한 사법 탄압을 멈추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우리는 한국교회와 모든 자유시민과 연대해 손현보 목사를 지켜낼 것이며,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모든 시도와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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