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기독학생연합회(로기연)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남양주 천보산 민족기도원 신관에서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예수님을 담는 새 부대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법조인을 꿈꾸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의 영적 회복과 소명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 대상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과 예비 수험생, 그리고 초기 경력의 기독 청년 법조인들로, 각자가 속한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비전을 품고자 하는 이들이다.

로기연은 전국 로스쿨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초교파 기독 청년 단체로, 법조계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고 예배자로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다. 현재는 일산광림교회와 새중앙교회 등 다수의 지역 교회와 협력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골로새서 3장 2~3절 말씀을 주제로 삼아, 학업과 진로 준비로 지친 참가자들이 말씀과 기도 안에서 다시금 영적 방향을 재정립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요셉 목사(사랑의교회), △장찬영 목사(강남중앙교회), △고성준 목사(수원하나교회), △박종길 목사(온누리교회) 등이 인도하는 말씀 집회와 △기독 법조인의 삶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 △참가자 간 비전 나눔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 △나라와 민족, 통일과 캠퍼스를 위한 기도회 등이 준비돼 있다.

로기연 원하은 대표(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4기)는 “전국 각지에서 법조의 길을 걷고자 하는 크리스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와 예배로 다시 새로워지는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수님의 성품을 담아내는 새로운 그릇으로 빚어지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프 신청은 로기연 공식 홈페이지(www.로기연.com) 및 인스타그램(@law_c.a)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lawchristianu@gmail.com) 또는 전화(010-5874-09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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