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콕-한국기독언론협회, 마약 예방 위해 업무협약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 위해 상호 협력

한국기독언론협회 노곤채 회장(가운데)이 박상규 사무총장(오른쪽 두 번째)과 등 답콕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언론협회
(사)대학을위한마약중독예방센터 답콕(DAPCOC, 이사장 두상달)과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노곤채)가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과 재활 관련 활동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두상달 답콕 이사장과 노곤채 한국기독언론협회 회장이 서명했으며,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포괄적 협력관계 수립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관련 예방 교육과 재활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에 관한 캠페인, 언론 보도, 공익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마약류 예방 관련 행사 및 포럼 공동 개최 및 상호 홍보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재활 관련 언론 취재·보도 기획 및 지원 ▲중독자 치료·재활 관련 대국민 홍보 및 인식 개선 활동 ▲기타 협의 하에 필요한 사항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에 대한 언론 보도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독언론협회의 언론 네트워크를 활용해 답콕의 마약 예방 활동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답콕은 전국 13개 대학교에서 약 30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마약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교별 연간 마약류 중독예방 정기세미나 20회, 마약류 중독예방 캠페인 4회 등을 진행하며 대학 캠퍼스 내 마약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대가 전체 마약류 사범의 30.3%를 차지하고 10대가 2000년 대비 50배나 증가한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Bottom-up 방식의 예방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답콕은 “이번 협약으로 답콕의 활동이 언론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 대학으로의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상달 답콕 이사장은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에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기독언론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올바른 정보 전달과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곤채 한국기독언론협회 회장은 “청년층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예방과 재활에 대한 언론의 사명이 크다”며 “답콧과의 협력을 통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