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는 “특조위를 통해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바른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제도적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특조위 송기춘 위원장은 “특조위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소재를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슬픔을 당한 이들을 위로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신앙 공동체로서 앞으로도 특조위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회장은 “새정부 들어 특조위가 정상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국내에서 어떤 형태로건 대형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는 당연히 이를 수습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적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국민적 공포감을 막아내고, 정부에 대하여 정책적 신뢰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일에 대한 처리는 특정 이념이나, 정파에 따라 달라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특조위가 그런 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잘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특조위에서는 이상철 상임위원, 위은진 상임위원이, 한교총에서는 신평식 사무총장과 정찬수 법인사무총장이 배석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문체부 종무실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드리며, 직무를 잘 수행하도록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의견도 함께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