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등 참여하는 ‘한국 청년 지도자 아카데미’ 설립

6월 25일 발대식… “젊은이들 길러 미래 준비”

김진홍 목사 ©기독일보 DB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가 “‘한국 청년 지도자 교육 훈련’을 시작하려 한다”며 ‘한국 청년 지도자 아카데미’ 설립을 예고했다.

김 목사는 23일 ‘청년 지도자들을 기르는 일을 시작합니다(1)’라는 제목의 ‘아침묵상’ 글에서 “많은 국민들이 희망을 잃고 있다. 나라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한 마음을 가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대안(Alternative)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대안이 무엇이겠나? 희망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며 “희망이 없다 없다 하지 말고 없는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희망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은 사람을 기르는 일이다. 젊은이들을 길러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그래서 우리는 ‘한국 청년 지도자 교육 훈련’을 시작하려 한다. 청년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 바른 가치관을 가르치는 일”이라며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정의로운 국가와 행복한 국민을 이끌어 나갈 지도력을 길러 나가는 일이 ‘한국 청년 지도자 아카데미’가 세워지는 목적”이라고 했다.

이 아카데미의 발대식이 서울 세종로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는 김 목사는 “발대식에는 청년들을 바른 일꾼 바른 지도자로 이끌어 줄 교수진과 청년 지도자 아카데미에 입교해 훈련을 받을 청년들과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후원할 분들이 모이게 된다”고 했다.

그는 “청년 지도자 교육 육성에 성공했던 사례 3가지를 소개하겠다”며 이번 글에서는 그 첫 번째 사례만을 언급했다.

김 목사는 “신라 화랑도 이야기다. 신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 중에서 가장 늦게 시작됐고 가장 약한 나라였다. 그런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며 “그 비결이 무엇이었겠나? 화랑도가 그 답”이라고 했다.

그는 “신라는 화랑도를 세워 젊은이들로 신성한 단결을 이루어 산천을 다니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무예를 수련했다”며 “그리고 그들에게 애국심과 통일에 대한 사명감을 길러 주었다. 그래서 그들이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게 하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