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제로’를 위한 ‘사랑 나눔 축제’ 열려

대흥동교동협의회 주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대흥동교동협의회 회장인 장헌일 목사 ©대흥동교동협의회
서울 대흥동 통합돌봄을 준비하는 ‘고독사 제로’(고독생) 프로젝트 ‘사랑 나눔 축제’가 12일 열렸다.

이 행사는 대흥동교동협의회(회장 장헌일 목사)가 주최했고 대흥동주민센터,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 대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월드뷰티핸즈, 신한대인문도시사업단,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협력했다.

이날 행사는 이경수 목사(이음교회)의 사회, 김준희 목사(신촌예배당)의 대표기도, 박진웅 목사(뉴라이프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마지원 목사(새롬교회)는 행사취지 설명에서 “그동안 꾸준하게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흥동 관내 9개 교회가 연합해 사랑 나눔 축제를 통해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나눴다”며 “이 일에 협력해 주신 이영섭 목사(대흥교회)님을 비롯한 모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헌일 목사(대흥동교동협의회장, 신생명나무교회)는 사업보고와 활동 방향에 대해 “돌봄통합지원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많은 수요자인 노인과 장애인들이 사각지대에 있다”며 “근본적인 통합돌봄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 참여 바탕에 자신이 살던 곳(AIP) 중심 생활권 단위에서 지속 가능하도록, 대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대흥동통합지원협의체로서 새롭게 잘 준비 되도록 적극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흥동교동협의회
이날 축사는 조정훈 국회의원, 이지은 지역위원장이, 격려사는 소영철 서울시의원, 남해석·오옥자 마포구의원, 김순영 대흥동장, 김석원 대흥주민자치위원장, 이상란 대흥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최에스더 (사)월드뷰티핸즈 회장(신한대 교수, 인문도시사업단장)이 각각 전했다.

그 동안 대흥동교동협의회는 대흥동주민자치센터의 행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해 오다가 2022년부터 2년간 서울시와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금은 자체적으로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지역 주민 참여형 돌봄통합 마을 공동체 토론회를 주최해 돌봄 국가책임제 강화와 통합돌봄을 위한 사회적의료협동조합 등 사회자본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공유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