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 성료

사회
복지·인권
서다은 기자
smw@cdaily.co.kr
“함께 나눈 30년, 같이 꿈꾸는 100년”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안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용구)은 지난 6월 11일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5년 안양시 최초의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을 연 복지관은 '함께 나눈 30년, 같이 꿈꾸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성민원과 군포제일교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 후원자, 자원봉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내외 복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 박용구 관장이 장기 근속 직원에게 근속패를 수여했다. ©서다은 기자
기념식은 송암어린이합창단(군포제일교회)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및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축사, 격려사, 기념영상 시청, 비전선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구 관장은 "복지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깊이 섬기고, 넓게 나누며, 진실하게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는 "2012년부터 복지관을 운영하며 여러 가지 도전과 변화 중에도 한 생명, 한 영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묵묵히 걸어왔다"라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영광을 돌리고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이 격려사는 전하는 모습 ©서다은 기자
최대호 시장은 "소중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오늘이 있기까지 쌓아온 가치들이 앞으로도 더욱 빛을 발하고 복지관이 언제나 희망과 가능성이 피어나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복지관은 이날 기념식과 함께 '정신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실천모델'울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했으며, ▲ 6월 18일 안양시택시기사선교회와 함께하는 중증장애인 나들이 ▲6월 19일 부모회 나들이 ▲6월 28일 안양시 장애인가족 체육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사)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되어 27년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