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1995년 안양시 최초의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을 연 복지관은 '함께 나눈 30년, 같이 꿈꾸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성민원과 군포제일교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 후원자, 자원봉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내외 복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 박용구 관장이 장기 근속 직원에게 근속패를 수여했다. ©서다은 기자
박용구 관장은 "복지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깊이 섬기고, 넓게 나누며, 진실하게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는 "2012년부터 복지관을 운영하며 여러 가지 도전과 변화 중에도 한 생명, 한 영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묵묵히 걸어왔다"라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영광을 돌리고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이 격려사는 전하는 모습 ©서다은 기자
복지관은 이날 기념식과 함께 '정신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실천모델'울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했으며, ▲ 6월 18일 안양시택시기사선교회와 함께하는 중증장애인 나들이 ▲6월 19일 부모회 나들이 ▲6월 28일 안양시 장애인가족 체육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사)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되어 27년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