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 교단이 참가한 가운데 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2025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가 열렸다. ©한교총
이번 대회에는 예장 합동, 예장 통합, 예장 백석, 기하성, 기침, 기성, 예성, 예장 합신, 예장 대신, 예장 백석대신, 나성 등 총 11개 교단이 참가했다. 참가 교단은 예선 조 편성에 따라 ‘할렐루야A’, ‘할렐루야B’, ‘임마누엘’ 등 3개 조별 풀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치렀다. 모든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을 준수해 진행됐다.
예장 합동이 할렐루야 팀에서 우승했다. ©한교총
경기에 앞선 개회예배에서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기침 총회장)는 ‘산 개와 죽은 사자’ 제하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있는 사자가 되어 생명력 넘치는 축구대회, 한국교회 축구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 기독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선교 초기 한국에 복음뿐 아니라 음악과 스포츠를 전해주신 선교사들의 정신을 오늘 우리가 계승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바로 그 복음 전파 사명을 오늘에 이어가는 주역들”이라고 격려했다.
예장 대신이 임마누엘 팀에서 우승했다. ©한교총
한교총이 마련한 목회자 축구대회는 2018년 첫 대회에 이어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교단연합체인 한교총 내 회원교단 간 교류와 친목을 통해 연합정신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