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평안교회 세대교체 이루고 새출발

임승진 담임목사 위임·송정명 원로목사 추대…예배당 가득채우고 성황 이뤄;송정명 목사 저서 출판기념 감사음악회도 열려
미주평안교회가 제 4대 담임 임승진 목사 위임 및 송정명 목사 원로목사 추대예배를 25일 오후 3시에 드렸다.   ©기독일보

미주평안교회(임승진 목사)는 2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제4대 담임 임승진 목사 위임 및 송정명 목사 원로목사 추대예배를 드렸다.

이날 교회 예배당은 위임식과 원로목사 추대 및 출판기념 음악회를 축하하러 온 손님들로 가득 차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임승진 담임목사 위임식, 2부는 송정명 목사 원로목사 추대, 3부 출판기념 감사 음악회 순으로 3시간여 동안 열렸다. 1부 위임예배는 집례 송정명 목사, 기도 김영수 목사(한국 신수동성결교회), 설교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권면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축사 차광일 목사(미주성결교회총회장), 위임기념패증정, 기념품 증정, 취임인사 순으로 열렸다. 2부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임승진 목사의 집례로 시작해 격려사 박희민 목사(미주성시화 대표), 회고사 유백열 원로장로, 꽃다발 증정, 감사장 전달 에드워드 비대우리(LA카운티 정신건강국) 순으로 진행됐다.

임승진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새로운 사역지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말씀과 치유, 구제, 선교 사역에 집중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성도를 섬기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부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격려사를 전한 박희민 목사는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중요한데, 송 목사님은 시작과 끝을 잘 맺었고, 또 훌륭한 후임자를 세운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며 "은퇴 후 건강하고 분명한 비전이 있을 때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다. 복된 사역을 이끌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고사를 전한 유백열 장로는 "24년 전에 3대 담임목사로 오셔서 새벽에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는 모습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렀다"며 "목사님은 하나님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교회를 아끼고 사랑했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3부 송정명 목사의 저서 "우리 함께 걸어 행복한 그 길" 출판기념 감사 음악회에서는 사회 노형건 선교사, 헌정사 전정례 권사(글로벌메시아여성합창단 단장), 독후감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답사 송정명 목사, 광고 최창진 장로(준비위원장), 축도 임동선 목사(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 순으로 열렸으며, 중창 월드미션중창단, 합창 미주평안교회 연합찬양대, 오페라캘리포니아소년소녀합창단, 글로벌메시아여성합창단, 독창 노형건 선교사가 참여해 음악회를 이끌었다.

민종기 목사는 서평을 하는 자리에서 "삶과 성공적인 목회사역을 통해서 이 책을 더 귀하게 한 것 같다"며 "목회를 하면서 균형을 이룬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닌데, 기도사역과 목양사역, 커뮤니티사역을 구분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선교지에서의 사역을 꾸준히 펼친 것이 후배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사역을 펼치셨다"고 밝혔다.

이날 송정명 목사는 주디 추 민주당 하원의원, 에드워드 비대우리(LA카운티 정신건강국)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송 목사의 저서 "우리 함께 걸어 행복한 그 길"은 지난 목회를 돌아보면서 이민 목회현장의 뒤안길과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송 목사의 진솔한 이야기, 선교지에서 쓴 선교기행문이 실려 있다. 송정명 목사는 현재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미주성시화운동본부 LA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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