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한국사회발전연구원, 출산장려운동 위해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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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결혼장려기금 대출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 등 진행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원장 김춘규 장로, 이사장 김요셉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 ©김진영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와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 김요셉 목사, 원장 김춘규 장로)이 25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출산장려운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인구절벽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소멸될 수 있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국가와 교회가 엄중하게 대처해야 할 때”라며 “인구절벽은 한국교회가 더 절박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국가는 생산인력 확충방안으로 외국인의 한국 이주 정책을 펼칠 수 있으나 교회는 이슬람 등 타 종교의 급증으로 인해 쇠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양 기관이 협력해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는 것.

이들은 우선 ‘결혼장려기금 대출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선다. 결혼적령기(20~35세)의 남녀가 결혼 후 혼인신고 즉시 정부에서 2억 원을 대출해주고 3년 내 자녀 1명을 출산할 시 1억 원을, 6년 내 2명을 출산할 시 전액을 탕감해 주는 방안이다. 또 의학적으로 불임임을 증명할 시 입양도 동일한 혜택을 준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이런 내용의 입법청원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무료 결혼식 사업’도 진행한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결혼식 장소, 피로연, 예물, 식장장식, 예복(대여) 등을 무료로 마련해 주자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자원하는 사명자들로 친정부모 결연, 신생아 보호 및 양육을 돕는 보호출산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성경적 가치인 조기결혼 및 출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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