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위기는 기본이 무너진 것

기지협, 6·25상기 63주년 특별기도회 열어…기도·주일성수·탐심 탈피 강조
한국기독교지도사협의회가 24일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6·25상기 63주년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시보

한국전쟁(6.25) 발발 63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사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기지협)가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 마리아홀에서 '6·25상기 63주년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했다.

기지협 공동회장인 이상형 사관의 사회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신신묵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손선영 목사(예감 감독)의 기도와 김우신 장로(한지협 부회장)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특히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인 김동권 목사가 '무슨 까닭으로(역대하7:19~22)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위기는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 자세가 사라진 것, 이것이 위기"라고 강조하는 설교 말씀에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김 목사는 이어 "또 다른 한국교회 위기는 주일성수를 지키지 않는 것, 탐심의 노예가 되어 돈을 갖고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국가성장을 위해(기하성 증경총회장 박정근 목사), ▲국가안보와 동족상잔의 재발을 막기 위해(예장우리 총회장 이규희 목사)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핵도발 방지를 위해(기장 증경총회장 김동원 목사) ▲국론통일과 종북세력척결을 위해(예장통합 전부흥단장 조석규 목사) 등 다양한 주제로 기도하고, 조상범 목사(나사렛 전 총무)가 인도한 합심기도로 이어졌다.

기도회 마지막에서는 참석자들은 개혁국제 증경총회장 한창영 목사의 낭독으로 '6.25 63주년 결의문'을 채택하고, 북한과 일본, 라오스, 중국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국가들의 변화와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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