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설교, 길다는 사람 있어도 짧다는 사람 없다

목회·신학
김미란 기자
톰 라이너 박사 "몇 분이 적당한가" 트위터 설문
톰 S. 라이너(Thom S. Rainer) 박사

목회자의 설교가 교회 예배의 가장 주된 요소이며, 또 교회의 건강과 영적 생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유명한 기독교 저술가이자 라이프웨이리서치의 대표인 톰 라이너 박사는 "목회자들이 보통 몇 분을 설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에게 있어서 이 주제는 반드시 설문조사를 해야 할 만큼 중요한 과제는 아니었기에, 그는 트위터를 통해 간단히 설문조사를 했으며 엄청난 사람들이 답을 보내 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 조사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를 달았다.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목회자들이 설교하는 시간>

15분 미만- 1%
15분에서 20분- 1%
21분에서 25분 이하- 5%
26분에서 30분 이하- 18%
31분에서 35분 이하- 23%
36분에서 40분 이하- 18%
41분에서 45분 이하- 26%
46분에서 50분 이하- 1%
51분에서 55분 이하 - 4%
56분에서 60분 이하 - 1%
60분 초과- 1%

이 결과에서 85%의 설교자들은 26분에서 45분간 설교하며 전체의 절반 가량이 36분 미만으로 설교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응답자 가운데 평신도들은 10명 중 6명이 목회자의 설교 길이가 매우 적당하다고 답했고, 4명은 설교가 길다고 답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설교가 짧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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