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진정한 기독교인을 위한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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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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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소재한 아프리카 선교와 전도 네트워크(Afri-Mission and Evangelism Network) 회장인 오스카 아마에치나(Oscar Amaechina) 목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모든 진정한 기독교인을 위한 모닝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박해를 받고 있으며,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위협을 받아 하나님께서 가증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타협하고 받아들이도록 강요당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는 세상에 맞서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악의 해일이 땅의 모든 나라를 휩쓸고 있다”라며 “음란물, 동성애, 트랜스젠더리즘, 낙태 약물 및 알코올 남용은 모든 곳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일부 기독교인들은 천국으로 가는 티켓이 오래 전 발급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 없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쉬운 믿음’ 비유를 고수한다. 교회 밖의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선하며 그리스도의 희생 없이 단순히 도덕적인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일부 기독교 정치인들은 이러한 악마적인 생각을 믿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마에치나 목사는 “성경은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이사야 5:20)라고 말씀한다. 이것은 오늘날 대부분의 서구 사회에서 선과 악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두려움 없이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기독교인의 기본적인 권리가 뒤집혔다. 피해를 입을까봐 두려워서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지금 악이 만연하는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 도덕적으로 정직한 삶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악과 싸우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했다.

그는 “악이 뽐내고 있을 때 잠잠함을 유지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도덕적인 실패다. 우리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문화를 기다리고 있는 임박한 파멸에 대해 경고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죄로 여기지 않으실 것(에스겔 3:18-19)”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도덕적 의지와 믿음에 대한 시험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너무 미지근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고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순응하고 있는가? 우리가 여전히 믿음 안에 있는지 알기 위해 긴급히 우리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고후 13:5)”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기독교인과 목회자가 자신을 도덕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회개하고, 다가오는 심판에 대해 세상에 경고하는 책임을 진다면 우리 땅에서 여전히 부흥을 목격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라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