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문화축제 오는 10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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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 홈페이지 모습.©홈페이지 캡쳐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던 인천퀴어문화축제가 10월 다시 열린다.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제5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무지개인천, 다시 광장에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장소와 구체적인 일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2022년. 인권 활동가들과 시민들의 노력, 인권위 권고와 차별금지법(평등법) 다수 법안 발의에도 국민들의 염원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처음 발의되고 15년 동안 제정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5회 인천 퀴어문화축제는 ‘다시 광장에서’ 개최된다”며 “그리고 ‘다시 광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회 인천 퀴어문화축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며 부스행사, 무대행사 및 퍼레이드로 진행된다”고 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이어 올해 지역 단위의 LGBT(Lesian, Gay, Bisexual, Transgender) 행사 중 2번째로 열리는 셈이다.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 인근 서울시의회 일대에 운집한 시민 10만 명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행사 개최를 강행하면서 시민과 교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인천퀴어문화축제 때 모습 ©기독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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