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성령의 큰불을 주소서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어 모든 일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좋은 성품을 가져서 누구에게나 유익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습니다.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저의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착실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많은 일을 맡기십니다. 어떤 일을 맡아도 즐겁게, 정직하게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천국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복을 주옵소서.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마25:21)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사게 하옵소서. 십자가 복음과 부활 신앙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가르침을 받으며 서로 교제하게 하옵소서.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게 하시고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게 하옵소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지혜로 말하게 하옵소서. 주님은 세상의 통치자이십니다. 주님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이 위대하고 강하게 되는 것도 주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주님의 법대로 살기 결심하였습니다. 주님의 손을 뻗으시어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오른팔로 붙들어 주옵소서. 굳세고 강하게 하옵소서.

주어진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내게 하옵소서. 모든 일에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견디어 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여기시는 일을 넘치게 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은 모든 것을 살피십니다. 깊은 비밀의 계획까지도 살피십니다.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말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옵소서. “나 담대하고 순종하게 성령의 큰불을 주소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기쁨과 평화를 충만하게 내리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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