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의 승천하심을 기뻐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은 정말 놀랍고 신비로웠을 것입니다.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제자들 곁에 서서 말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면서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행1:11) 언젠가 예수님은 다시 오실 터인데 그때부터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계실 것입니다. 높으신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 날이 우리에게는 승리의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수님을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예수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신 예수님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우주 만물의 주이시며 우리의 구원의 주님이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승천하신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믿고 성자 하나님으로 경배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심으로 이 땅에 있는 우리의 사명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면, 우리는 능력을 받아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아니 마침내 땅끝에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는 일입니다. 온 세상의 회복입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의 회복입니다. 세상 회복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과 실천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어 세상과 만물을 근원적인 회복을 시작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시작하신 새로운 창조입니다. 죽음이 지배하던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예수님 때문에 새 시대가 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의 죄값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여셨습니다. “예수 승천하셔서 영광 받으심 보고 너도 영광 받을 줄 믿고 섬겨라.” 십자가 사건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예수님이 맡기신 위대한 사명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세상에 모든 사람에게 회개와 영생의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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