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과 부활절에 열리는 ‘성화(聖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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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4월 11~24일 경기도 용인 카페토다의숲

이남찬 작가의 ‘고난’ ©주최 측 제공
고난주간인 오는 11일부터 부활절(17일) 이후인 24일까지 2주간 경기도 용인 ‘카페토다의숲’에서 성화(聖畫) 전시회가 열린다.

AI 미술 아카이브 플랫폼 아티파이(artify.co.kr)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성경에 담겨있는 십자가 고난을 이기고 부활과 새 소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그림을 통해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부활절을 기념해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을 모아 전시하며, 예수의 탄생, 성장기, 복음 전파, 십자가 고난, 부활 등 작품을 따라가며 감상하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 부활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카페토다의숲’은 일명 ‘움직이는 교회’로 마을과 교회의 문화적 허브 역할과 청년 일자리 제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3번 째로 개최되는 ‘토다의 숲 기독문화 전시전’이기도 하다.

‘카페토다의숲’을 운영하고 있는 임성원 목사는 “성화 속에 담겨있는 예수님의 생애, 십자가, 부활을 통해 삶의 고난을 이기고 일상의 행복을 회복하도록 힘을 불어넣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임상태, 박지숙, 노은경, 유광상, 김종길, 노숙경, 이보현, 이남찬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해 30여 점의 성화 작품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MZ세대를 위한 소품 위주의 작품들도 1층 별도의 공간에서 전시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토요일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