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예산 1/3 구제·선교사업에 사용…400억원 규모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연간 교회 예산 중 3분의1을 사회 약자 구제 및 선교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약 4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교회의 사회공헌을 위한 구제사업은, 이영훈 담임목사가 취임하며 내세운 교회 3대 목표 중 하나인 '사랑 실천에 힘쓰는 교회' 운동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연중 축제형식으로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참 뜻을 실천함으로써 아름답고 선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첫번째 축제는 부활절인 31일 열리는 '이웃사랑 실천 대축제-사랑의상자 전달식'ㅇ;디/

'이웃사랑 축제'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형편이 우리 사회의 빈민층 3,500 가정을 선정해 12개 품목의 식료품 등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상자'를 전달힌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마음에 있는 선한 불씨를 깨워 축제의 불꽃처럼 타오르게 해야 한다"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서민들을 위해, 부활절을 계기로 한 끼 금식을 통해 고난에 동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데 그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999년 설립한 국제개발NGO 굿피플은 북한 이탈주민(250명), 국내 아동결연 시설 아동 및 소외아동(700명), 안산 다문화 가족, 외국인 노동자(500명) 등 총 1450명 대상 자립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또 '만원의 기적 북한 결식 아동돕기 간증집회 금요철야예배' '국내·해외아동결연 사업' '국내지부 설립 및 의료·보건, 학교건축' 등 다양한 국내·외사업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 교단 내 교회와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그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 왔다. 지난 2011년 12월에는 '사랑가득 행복가득 나눔 크리스마스' 행사로 쌀과 생필품 등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교회 내 어려운 성도들과 서울시 12개 구청에서 추천한 비정규직 환경미화원과 취약계층 등 1만여 가정에 지원했다. 2012년 12월에는 '사랑가득 행복가득 희망나눔 크리스마스' 행사로 약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쌀 20kg과 생활용품이 담긴 물품 상자 1만개를 취약계층 및 지역 내 사회시설 8650가정과 영등포구청 선정 300가정, 장애인 600가정, 기타 450가정 등 1만여 가정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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